나는 회를 즐기는 편은 아니다.
그런데 나의 동거인은 회를 매우 좋아한다
동거인의 본가 주변에는 농수산물 시장이 있어 그 곳에서 가성비 넘치게 회를 먹곤 했는데
코로나 이후로 가기가 힘드니 주변 횟집을 뚫어보는 중에 발견한 어사출또
동거인은 배달비를 매우 아까워 하는데, 마침 배달비가 무료라고 해서 시켜봤다
스키다시 없이 회에만 집중됐다고 매우 흡족해했다.
심지어 나온 스키다시 마저도 무침회와 물회였다
동거인의 이마에 흡족함 200%라고 써져있던 그 모습이 생각난다
겨울에는 대방어와 숭어를 먹어줘야 된다며 숭어와 대방어를 시킨 동거인
나는 회를 즐기지 않기에 먹는둥 마는둥 했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다며 좋아하는 동거인을 보니
앞으로 단골 리스트업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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